
방송인 이영자(사진)가 한 군부대에서 펼친 강연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국군 장병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콤플렉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영자는 "가장 힘들었던 건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이 아닌 나도 모르게 왜곡된 내 안의 열등감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모님이) 생선가게를 해서 비린내가 나는 게 콤플렉스였다. 냄새난다고 하면 어떡하지? 지금까지도 냄새 맡는 게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영자는 "지금 이 군대에서의 시간은 가장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스스로한테 집중해서 자신의 열등감이 무엇인지 꼭 찾아내서 박살 냈으면 좋겠다. 열등감을 고치지 않으면 세상의 소리를 삐딱하게 듣게 된다. 열등감을 떨쳐내야 망가지지 않는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이영자는 군 장병들을 위해 떡볶이와 순대를 직접 준비를 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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