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아이돌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사진)와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 부부가 별거설에 휩싸였다.
3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슈의 측근은 "부부가 오래전부터 별거를 하고 있다. 슈는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외출을 자제한 채 남편과 따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 임효성 부부의 별거설은 지난 8월 슈의 도박 파문 이후 4개월 만이다.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8월 슈의 '도박 파문' 이후에 한차례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남편 임효성은 당시 보도에 대해 "슈는 좋은 엄마이자 아내"라면서 "아내가 워낙 순수해서 물정을 모르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아내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또 불화설이 불거지자 그는 "사실이 아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남편으로서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슈와 임효성은 불화설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최성필 부장검사)는 상습도박 혐의로 슈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슈는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슈는 지난 6월 서울시내 한 카지노에서 미국인 박모씨와 한국인 윤모씨에게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검찰에 고소를 당했다.
검찰은 슈가 이들을 속여서 돈을 뜯어낸 것은 아니라고 판단, 사기 혐의와 관련해선 무혐의 처분했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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