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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 챔피언 세후도, 한체급 위 밴텀급 챔피언 딜라쇼에 KO승 거둬

입력 : 2019-01-20 15:42:28 수정 : 2019-01-20 18: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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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세우도(오른쪽)가 2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센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43' 메인 이벤트로 열린 T.J 딜라쇼(왼쪽)와 대결에서 강력한 펀치를 퍼붓고 있다. 뉴욕=AP뉴시스

UFC 최경량급인 플라이급(56.70㎏) 챔피언 헨리 세후도(32·미국)가 한체급 위 밴텀급(61.23㎏)의 챔피언 T.J 딜라쇼(33·미국)에게 KO승을 거뒀다.

세후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센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43' 메인 이벤트로 딜라쇼를 상대해 1라운드 31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플라이급 경기로 치러져 세후도는 1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딜라쇼의 밴텀급 벨트를 뺏진 못했다. 4연승을 달린 세후도의 통산 전적은 14승(6KO) 2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31초 만에 승부가 결정됐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세후도는 달려드는 딜라쇼의 관자놀이에 라이트 훅을 정확하게 꽂아 기선을 제압했다. 딜라쇼는 휘청거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세후도는 상대 안면에 펀치를 날렸다. 

타격을 당해 무릎을 꿇었다 일어난 딜라쇼는 또다시 세후도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 중심을 잃었다. 

결국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딜라쇼는 심판에게 "더 싸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미 경기 종료가 선언된 뒤였다.

이번 대결이 중요했던 건 플라이급의 존폐 위기가 달려 있었기 때문. 

플라이급을 제패했던 드미트리우스 존슨(33·미국)이 떠난 상황에서 세후도가 딜라쇼에게 진다면 아예 체급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후도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플라이급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했고, 이번 승리로 약속을 이행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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