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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약국 알바'하던 안나경 JTBC 아나운서, 엄마가 함께 펑펑 운 사연?

입력 : 2019-01-25 13:27:09 수정 : 2019-01-25 13: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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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안나경 아나운서의 JTBC 입사 면접 일화가 새삼 재조명됐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1989년생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14년 JTBC 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JTBC 측에 따르면 안나경 아나운서는 공채 모집 당시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당시 면접관으로 나선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최종면접에서 안나경을 포함 총 11명의 면접자들에게 "이번 JTBC 아나운서 시험에서 떨어지면 뭘 할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때 안나경이 "존경하는 JTBC 선배님들과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JTBC에서 청소라도 하고싶습니다" 라고 답변해 손석희 등 심사위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안나경은 당시 약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다가 합격 소식을 들었고, 곧장 집으로 달려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며 엄마와 함께 많이 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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