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공동수상자인 와리스 디리 여사가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여성에 대한 교육이 기본적으로 돼야 한다. 교육이 근본적이고 유일한 열쇠다. 교육을 통해 할례와 관계된 모든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저는 그래서 항상 교육, 교육,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성들은 존중받아야 하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남녀가 50대50인 균형적 사회로 나아가려면 여성 권리가 신장돼야 하고 그러려면 여성들이 힘을 가져야 한다. 당신들은 할 수 있다.”
―오늘 선학평화상 수상이 갖는 의미는.
“나는 스스로 평화에 관한 일을 찾고자 고민해 왔다. 선학평화상이 추구하는 모든 내용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저처럼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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