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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품행 갑론을박, 여사친 "젠틀 매너남" VS 강혁민 "잠자리에 미친 사람"

입력 : 2019-03-27 09:50:51 수정 : 2019-03-27 0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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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불법 촬영·유포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의 줄임말)이 “정준영은 평소에 매우 예의바르고 매너 있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한 사실이 전해졌다.

 

반면 정준영과 알고 지냈다는 유튜버 강혁민은 “정준영은 여성과의 잠자리에 미쳐 있었다”며 그의 태도를 직접 저격했다. 이에 정준영의 평소 품행을 둘러싼 그의 지인 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선 정준영 이야기로 꾸며졌다.

 

고정 패널로 출연한 한 연예부 기자는 정준영과 오래 알고 지낸 여사친 A씨를 언급하며 “정준영이 A씨에게 전혀 다른 말투를 쓴다. 굉장히 매너가 좋다”라며 “A씨도 (보도를 접한 뒤) 엄청 충격 받았다”고 A씨를 두둔했다. 이 연예부 기자는 “정준영이 철저하게 이중적으로 생활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가연은 “여자를 두 종류로 보는 거지. 진짜 사람, 아니면 물건. 이런 느낌으로”라고 언급했다.

 

같은날 유튜버 강혁민은 정준영의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했다. 정준영과 강혁민은 2011년 인터넷 유명 얼짱(얼굴짱의 줄임말)을 다룬 코미디TV '얼짱시대'의 시즌5에 1년간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강혁민이 생각하는 정준영은?’이라는 8분 길이의 영상을 게재하고 “그 형 이미지는 솔직하게,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굉장히 문란하고 잠자리에 미친, 병적으로 많이 심각했던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준영은 2015년 말쯤 가수 승리 등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 사실을 과시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혐의(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단톡방에서 정준영은 “상가에서 관계했어”,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강간하자”, “사귀는 척하고(성관계를)하는 건데” 등의 대화를 했다. 정준영에 대한 피해자는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이와 별개로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 정준영은 구속 전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임의제출한 휴대전화 3대 중 1대를 공장 초기화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초기화된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는 실패했다.경찰은 구속 상태인 정씨를 상대로 이 휴대전화를 공장 초기화한 시점 및 이유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21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준영은 현재 서울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오가며 조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늦어도 오는 29일쯤 검찰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은 4월 말 혹은 5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채널A‘풍문으로들었쇼’, 강혁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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