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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알고 보니 '장수막걸리' 공동 대표… 3년 전 父가 물려줘

입력 : 2019-04-03 14:56:51 수정 : 2019-04-03 15: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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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 멤버가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사진)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집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로이킴은 Mnet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 4’ 출연 당시 부친이 국내 1위 막걸리 제조업체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이라는 배경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씨는 2017년 잡스엔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어나며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고 밝혔다.

 

제조장별로 나뉘어 운영되는 서울탁주는 51명 공동대표 체제로, 김홍택 전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아들인 로이킴이 공동대표 중 한 명이 된 것.

 

로이킴은 다양한 공식석상에서 막걸리를 언급하기도 했으며, ‘막걸리나’ 등의 노래를 부르거나 막걸리를 마시며 “장수하겠다”라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

 

(왼쪽부터) 가수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가수 로이킴.

 

앞서 로이킴이 ‘승리‧정준영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또 다른 연예인으로 알려지면서 3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는 로이킴의 이름과 함께 장수막걸리가 검색어에 올랐다.

 

가수 정준영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이 로이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있다.

 

한편 지난 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에서 로이킴이 단순히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해당 대화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3일 전했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슈퍼스타K 4’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하며 7년간 우정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 로이킴, 승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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