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선 후배 윤지오(사진·본명 윤애영)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폭로 이후 교통사고를 2차례나 당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윤지오가 출연,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장자연 사건 폭로 이후) 실제 위협을 느낀 일도 있었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지호는 “교통사고가 좀 크게 두 차례가 있었다“며 “뼈가 부러진 것은 아니지만 근육이 찢어져서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겼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래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치료를 받다가 와서는 지금은 응급실 한 번 가고 아직 물리치료도 다시 한 번도 못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손 앵커(왼쪽 사진)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은 교통사고는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윤지호는 이에 대해 “이번 사건의 사실을 바탕으로 다룬 책을 쓴다고 한 시점부터 제 행방을 추적하시는 어떤 분들이 계셨다“며 “또 사실 어떠한 한 언론사만 주목을 하시는데 사실은 한 곳이 아니라 저는 개인 혼자지만 제가 상대해야 될 분들은 A4용지 한 장이 넘어가는 거의 한 30명에 가까운 공권력을 행사하실 수 있는 법 위에 선 분이시기 때문에 불특정다수에게서 저는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라며 폭로했다.
한편 윤지오는 KBS 2TV ‘꽃보다 남자‘(2009), MBC ‘선덕여왕‘(2009), SBS funE ‘초건방‘(2009), KBS 2TV ‘드라마 스페셜-사백년의 꿈‘(2011)과 영화 ‘애자‘(2009), ‘회초리‘(2011), ‘너는 펫‘(2011)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아울러 연극 ‘뉴보잉보잉'(2012), ‘셜록‘(2012) 등에도 출연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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