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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력 반대에도… 文,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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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9 13:27:28 수정 : 2019-04-19 1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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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전자결재 통해 이미선·문형배 임명 / 자유한국당, 대규모 장외집회 열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 이미선 재판관 임명에 반대한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한국시간 19일 낮 12시 40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두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전임자인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전날 종료됐고, 두 신임 재판관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해 헌법재판의 공백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이 재판관 임명을 비판하며 대여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법연구회와 민변 등 철저한 코드 사슬로 엮여있는 이 후보자 임명은 좌파 독재의 마지막 키”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주말인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당원과 지지자 1만여명이 참석,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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