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경기 부천 대장동의 100만평 일대를 추가 3차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선정한 가운데 이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부천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동별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한 결과 평균 8.19% 상승했다.
이는 인근 서울 강서구 8.6%나 광명시 9.23%에 비해 낮은 것이며, 시흥시 6.28%보다는 높은 수치다.
실제 동별 가격 변동률 현황을 보면 대장동 10.74%, 여월동 10.73%, 심곡본동 10.42% 등으로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천의 동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대장동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관계자는 “과거 대장동은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 계획이 가격 상승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였고, 여월동도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계획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