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홍준표 "아직 박근혜 팔이 돈통 나돌고 정치 장사치 넘쳐나...이성 되찾고 반성해야"

입력 : 2019-05-20 11:08:37 수정 : 2019-05-20 11:08: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아직도 박근혜 팔이로 거리에 돈통이 나돌고 유튜브에는 박근혜 팔이로 연명하는 정치 장사치들이 넘쳐 난다"며 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당의 미래가 어둡다고 경고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의 여파는 국민들은 벗어 나고 있지만 보수우파 진영에는 아직도 심각하게 그 여파가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이 "당 지지율이 4%도 안되었던 궤멸직전의 당을 이끌고 대선을 치루었고 문정권 초기 국민지지가 80%에 이르렀던 때에 트럼프까지 가담했던 위장평화 싯점에 지방선거를 치뤘다"며 "대선공약도 당에서 만들어 주지 않았고 유세차 탄 국회의원들 보기가 드물 정도로 원맨쇼 대선을 치룰수 밖에 없었고 선거비용 보전 못 받는다고 방송 홍보비도 타후보의 절반도 쓰지 않았다"고 당시 비협조적이었던 당 분위기를 전했다.

 

"대선후 나는 당의 궤멸을 막았다는 것에, 지방선거때는 가까스로 TK라도 지켰다는데 만족했다"고 자부한 홍 전 대표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했는데 이제 보수는 부패뿐만 아니라 무능과 분열까지도 덮어 쓰고 있다. 그 질곡의 터널에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는가, 모두 이성을 되찾고 자성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고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손예진 '순백의 여신'
  • 손예진 '순백의 여신'
  • 이채연 '깜찍하게'
  • 나띠 ‘청순&섹시’
  •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