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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서두른다… 인천시, 2023년까지 전 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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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22 15:13:00 수정 : 2019-05-22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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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 발표 / 미분양 관리지역 및 전매제한 기간 예외 건의 / 앵커시설 조기 유치·자족도시 기능 강화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내 광역교통망 확충에 한층 속도를 낸다. 올해 서울5호선 노선 확정 가시화,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계양∼강화 고속도로 예타 완료 등 행정·재정적 역량을 쏟는다. 정부가 3기 신도시에 인근 계양테크노밸리와 부천시 대장지구를 포함시키며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한 검단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검단신도시의 대정부 제도 개선을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이달 20일 국토교통부 1·2차관, 교통물류실장 등에게 직접 건의했다. 정부정책으로 이미 진행 중인 2기 신도시는 미분양 관리지역 및 전매제한 기간 예외를 적용하는 등의 안건이 포함됐다.

 

인천 검단신도시. 연합뉴스

시는 인천도시공사와 현지의 도로 8개 노선을 2023년까지 모두 개통하고, 도시철도 1개 노선은 2024년까지 차질 없이 구축키로 목표를 잡았다. 올 상반기 중 법원, 검찰청 서부지원 유치 확정 및 종합병원 등 앵커시설을 한데 모으는 한편 4차산업 관련 부품소재단지와 창업지원시설 도입으로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시킨다.

 

주택의 공급물량이 분양 위주인 특성으로 서울방향 접근성 개선 차원에서 공항철도, 서울9호선 직결운행, 원당∼태리 광역도로, 공항고속도로 연결 등을 본격화한다. 올해 5월 현재 검단신도시는 공동주택용지 중 25필지가 매각돼 38% 수준으로 진행 중이다. 7개 단지의 분양이 이뤄져 2021년 첫 입주를 앞뒀다.

 

허 부시장은 “검단 주민들의 우려가 무척이나 크다. 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지구는 인천 서구 당하동·마전동·불로동·원당동 일대 1118만1000㎡ 규모를 개발하는 2기 신도시다. 2006년 말 지정됐지만 각종 인프라 확보 지연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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