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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양임 "고지용과 소개팅 후? 연락 없어 관심 없는 줄 알아"

입력 : 2019-05-27 23:48:38 수정 : 2019-05-27 2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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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양임(위에서 두 번째 왼쪽 사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남편 고지용(오른쪽)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 5탄으로 고지용·허양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허양임 씨는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인줄 알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허양임은 “민망하다. 여배우분들한테 죄송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김성주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들이 (허양임 보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고지용은 “예쁜 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고지용은 지인이자 허양임의 병원 동료로부터 소개팅을 받았다고 말했다.

 

허양임은 “그때가 한창 소개팅, 선 많이 할 때였다”는 말했고 고지용은 ”많이 했었어?”라며 놀랐다. 

 

이에 허양임은 “(고지용을 만나고)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다. 집에 들어가면 보통 ‘잘갔냐’ ‘어땠다’ 등의 문자 메시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옆에 있던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줘서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을 못했다. 이틀 뒤 연락해서 또 만나고 나중엔 사귀게 됐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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