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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세계 첫 해안형 식물원 조성

입력 : 2019-06-25 03:15:00 수정 : 2019-06-24 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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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안·도서 식물 체험의 장 / 산림청·전북도·김제시 업무협약 / 축구장 211배 규모… 2026년 준공

전북 새만금에 해안·도서 식물로 특화한 국립수목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새만금수목원(조감도)은 국내외 연안과 도서 지역의 다양한 식물을 한곳에 모아 전시·체험하고, 내염·방풍 수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유전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해안형 식물원이다.

24일 산림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방향과 내용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설계가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산림청과 전북도, 김제시는 최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협의체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토사 확보 등의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수목원은 산림청이 주관하여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 농생명용지(6공구) 내 간척지에 국비 1530억원을 들여 축구장 크기의 211배에 달하는 151㏊ 규모로 조성한다. 2022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수목원은 염생식물 등 해안·도서 식물 연구지구, 희귀식물 등 전시지구, 경관지구, 방문자센터와 체험시설을 갖춘 문화서비스지구로 구분된다.

전 세계 해안·도서 식물을 한곳에서 살필 수 있는 해안식물돔(2.1㏊)도 구축한다. 이 수목원은 새만금 사업으로 소실된 자연생태 문화를 치유하는 공간으로도 기능한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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