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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 사업 수십년 이상 본다”…국내 철수설 일축

입력 : 2019-06-25 15:56:39 수정 : 2019-06-25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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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 부평구 소재 GM 한국 디자인센터에서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TCK) 사장,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왼쪽부터)이 참석해 국내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GM이 한국 사업을 수십년 이상 본다고 공개 천명, 일각에서 제기된 국내 철수설을 일축했다.

 

25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의 한국 디자인센터를 찾은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인터내셔널) 사장은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 후 기자 간담회를 열어 향투 투자계획을 밝혔다.

 

블리셋 부사장은 “수억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해서 경남 창원에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을 짓기로 했다”며 “도장공장은 최소 수명이 30~35년이고, 한국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더 장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에 설립된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TCK)는 차량 개발을 위해 GM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GM 역시 내수와 수출 시장을 위해 글로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지난해 GM은 한국에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배정하는 등 매우 중요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고, GMTCK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다”며 “이제는 투자 성과를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블리셋 부사장은 또 “여기에 이해 관계자들의 지원과 희생이 있었다”며 한국산업은행과 한국 정부, 한국 내 협력사, 대리점, 노동조합, 임직원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도 이 자리에서 “인천 부평공장에 글로벌 소형 SUV인 ‘트랙스’ 생산의 연장을 위한 5000만달러의 추가 투자를 진행했고, 창원공장 내 도장공장을 착공하는 등 한국에서 견고하고 수익성 있는 미래를 위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해 전북 군산공장에 이어 지난달 인천 정비부품 물류 센터도 폐쇄했다. 이어 인천은 물론이고 물론 세종과 창원 센터에서도 희망퇴직 접수를 받아 국내 철수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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