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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출도 마이너스로 출발… 반도체 25% ↓

입력 : 2019-07-12 09:22:51 수정 : 2019-07-12 0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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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136억 달러 그쳐 / 작년동기대비 2.6% 감소 / 對중국·EU지역 계속 부진


7월 수출도 마이너스로 시작했다. 반도체 부진과 대중국 수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6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이달 초 수출액 감소 폭은 앞선 5, 6월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1년 전에 비해 하루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0% 감소했다.

앞서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10일 수출액은 품목별로 반도체(-25.0%), 선박(-16.9%), 석유제품(-3.0%) 등은 감소했고 승용차(24.2%), 무선통신기기(18.9%), 가전제품(54.6%)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3.2%), 유럽연합(EU, -10.5%), 중동(-20.3%) 등이 줄었고 미국(11.2%), 베트남(14.5%), 일본(16.1%) 등은 늘었다. 이와 함께 7월 1∼10일 수입액은 1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9.5%), 기계류(0.3%), 승용차(22.6%) 등의 수입은 증가했고 원유(-24.4%), 가스(-11.2%), 반도체 제조용 장비(-32.5%) 등은 감소했다.

중국(16.0%), EU(8.5%), 미국(19.7%), 베트남(1.3%) 등은 늘어난 반면 중동(-15.7%), 싱가포르(-12.7%) 등은 줄었다. 최근 우리나라에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을 제한한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1.9% 줄어들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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