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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품질측정기 개발한 스트라티오, 이달(7월)의 A-벤처스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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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7-16 03:00:00 수정 : 2019-07-15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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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7월)의 A-벤처스(우수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로 2016년 휴대용 농식품 품질측정기(분광기)를 개발한 ㈜스트라티오코리아가 선정됐다. 

 

스트라티오코리아는 2016년 말 농식품 품질과 등급 안전성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분광기 링크스퀘어를 개발, 29억원의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벤처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쇠고기의 신선도와 과일 당도, 우유 내 지방 함유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분광기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A-벤처스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트라티오의 링크스퀘어는 제품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의 센서 및 분광 기술로 농식품의 품질과 신선도, 등급 측정은 물론 의약품과 보석 등 공산품의 진위까지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분광기다. 기존 품질측정기보다 더 넓은 파장을 측정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제품 품질·등급·진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제형(40·사진) 스트라티오코리아 대표는 품질측정기 개발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인 2016년 말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운영하는 농식품벤처창업센터의 도움과 지원으로 휴대용 분광기 시장의 주목 받는 벤처인이 됐다.

 

주요 구매 고객은 국내외 농식품 관련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뉴햄프셔·스탠퍼드 등의 대학과 연구기관이다. 미얀마 식품의약품안전청과는 항말라리아제 진위여부를 판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KB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29억원을 투자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트라티오의 성공은 벤처기업가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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