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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환경부 '여름 생태관광 7선' 선정

입력 : 2019-08-01 03:00:00 수정 : 2019-07-31 1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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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환경부 주관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에 우포늪이 선정 됐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은 환경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 생태탐방원, 생태관광지역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우포늪은 소백산 남천야영장,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평창 어름치마을,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 제주 동백동산?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와 함께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으로 선정됐다.

 

창녕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늪으로 전국 최초 생태관광지역(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한 습지보전 노력을 해왔다. 특히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 받음으로써 환경적·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또 사계절 언제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탐방객이 꾸준히 찾는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로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과 힐링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대자연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우포따오기는 전국에서 오직 창녕에서만 볼 수 있고, 단순히 따오기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복원센터 관람을 통해서 보다 쉽게 따오기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우포늪 주변에는 우포늪 주민들이 고기잡이를 할 때 사용하는 쪽배를 체험하고 인공 연못에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작은 우포늪, 우포늪생태체험장과 4계절 내내 잠자리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우포잠자리나라,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에 조성된 산토끼 노래동산이 조성돼 다양한 체험과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더불어 우포늪 주변에는 더위에 지친 여행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을 비롯한 다양한 숙박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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