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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대구염색공단 업체 11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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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07 14:10:08 수정 : 2019-08-07 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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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 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 서구 염색공단 내 대기오염 배출사업장들이 관계기관 합동단속에 잇따라 적발됐다.

 

7일 대구시와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대구염색공단 사업장 26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11곳에서 위반행위 12건을 적발했다.

 

사업장 2곳은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 방지(정화) 시설을 가동하지 않았고, 2곳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방지시설 없이 가동했다. 

 

또한, 시설 훼손으로 대기 오염물질이 새 나가는데도 이를 방치한 3곳, 허가받지 않은 오염물질을 배출한 5곳도 적발했다.

 

대구염색공단은 미세먼지·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배출하는 사업장이 밀집해 있다.

 

대구환경청은 서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등 위반행위가 엄중한 4곳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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