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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미성년자 성매매’ 억만장자 엡스타인, 감옥서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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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1 14:01:34 수정 : 2019-08-11 1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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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 EPA연합뉴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미국을 떠들썩하게 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수감 중에 사망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ABC뉴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쯤 제프리 엡스타인이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지난달에도  보석이 기각된 후 같은 교도소 감방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에도 목 주변에 먹 같은 타박상이 발견돼 극단적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한 혐의로 지난 6일 뉴저지의 한 공항에서 체포됐다.

 

엡스타인은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에도 최소 36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으나, 이례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앱스타인의 사건을 맡은 검사는 현 미국 노동장관 알렉산더 아스코트였다.

 

엡스타인은 영국의 앤드류 왕자를 비롯해 도널프 트럼프 미 대통령,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와 친분이 있는 억만장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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