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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이력자에 ‘영문 방북승인서’ 발급

입력 : 2019-08-12 19:15:06 수정 : 2019-08-13 0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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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美 비자 발급 민원용

정부는 최근 개정된 미국 비자 발급 절차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영문 방북승인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일부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경우 영문으로 이름과 여권번호, 그리고 방북목적, 방북기간 등이 기재된 방북승인 확인서를 발급해 (비자 발급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일부터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다녀온 사람에게는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기로 했다. 영문 방북승인 확인서 발급은 남북교류협력시스템 서비스데스크를 통해 방북 이력이 있는 본인에 한해 가능하다. 현재 인터넷 발급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미국 비자를 발급받는 데 방북승인서가 필수서류는 아니라는 게 주한 미국대사관의 설명이라고 통일부는 소개했다. 이 대변인은 “한·미 협의 결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비자신청을 위해 방북체류 증빙을 위한 별도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알려왔다”며 “민원인이 미 대사관에 가서 비자 발급 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 필요한 경우 활용하실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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