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웹툰 총집결 ‘부천국제만화축제’ 막 올랐다

우리나라 만화와 웹툰이 총집결한다. 국내 최대의 만화전문 이벤트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14일 막을 올려 18일까지 5일간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만화, 잇다’를 주제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부 일정을 보면 14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22년간 만화산업의 발전상이 담긴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 부천유스콰이어합창단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 및 ‘신과 함께’, ‘무한동력’, ‘풍월주’ 등 웹툰 원작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모습.

다음으로 국내 최고 권위 ‘2019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에 이어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국내·외 카툰작가 60여명의 평화메시지를 담은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웹툰 캐릭터전 ‘위대한 시민의 역사’ 등 전시가 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이외 축제는 컨퍼런스, 경기국제코스프레 페스티벌, 만화가 사인회·토크쇼, 공포만화체험관, 무더위 타파 얼음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아울러 한국만화·웹툰의 수출 활로를 찾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도 관심을 모은다.

부천=강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