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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광복절 앞두고 초·중학생들과 중국 항일역사 유적 탐방

입력 : 2019-08-15 03:00:00 수정 : 2019-08-14 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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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5일까지 아산 초중생 29명 역사탐방, 중국어 연수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아산교육지원청과 연계 연수
상하이·항저우 임시정부청사 탐방, 항일독립운동 되새겼다

순천향대학교가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충남 아산시 지역 5, 6학년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임시정부청사로 인솔해 항일 역사현장을 탐방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순천향대는 ‘2019 아산시 청소년 중국 언어문화&독립운동 유적답사 체험학습’으로 29명의 아산지역 초·중학생들과 함께 지난 10일~15일까지 5박 6일간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답사활동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충남 아산시 초중생 29명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찾아 항일독립운동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해외 역사탐방 체험을 가졌다. 순천향대 제공

이번 아산지역 청소년들의 ‘중국 언어문화 체험학습’은 2015년부터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맡아왔다. 올해로 5년째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1학기동안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중국어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이번 중국 방문은 해마다 아산시, 아산시교육지원청,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손잡고 진행하는 ‘아산시 청소년 글로벌 해외연수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중국 역사유적지 탐방에 나선 학생들은 항저우 임시정부청사,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홍커우공원 등을 둘러보며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이후 타국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펼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다.

 

13일 ‘2019 아산시 청소년 중국언어문화 체험학습’에 나선 충남 아산시 초중생 29명이 상하이 홍커우공원에 위치한 ‘윤봉길의사 생애사적전시관’ 앞에서 항일독립운동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역사탐방 체험을 가졌다.

13일 오후에는 상하이 중심지에 위치한 홍커우공원을 찾아 윤봉길 의사가 일본 고관을 향해 폭탄을 던졌던 장소에 세워진 ‘윤봉길의사 생애사적 전시관’을 관람하고 의사의 초상화를 비롯한 자료와 교재, 친필편지, 당시 신문기사 등의 전시자료를 둘러보았다.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탐방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은 즉석에서 이번 연수 주제인 ‘역사의 현장에서 미래를 찾자’를 펼쳐 보이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관학협력을 통하여 아산시 청소년 중국어 공교육을 정착시키고 중국 현지에서의 언어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멘토링 형태의 중국어와 다양한 문화수업, 역사문화탐방이 어우러진 효과적인 연수를 운영해 국제화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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