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추억의 서커스 즐기세요

15일부터 3일간 ‘달빛서커스’ 개최 / 반포 세빛섬 앞 무대서 무료 공연

서울시가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서커스’를 선보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오후 7시30분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에서 한강달빛서커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 한강 몽땅 여름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한강달빛서커스는 ‘추억의 동춘 서커스’와 ‘불의 정원쇼’ 등으로 구성된다. 15~17일 매일 오후 8~9시 세빛섬 앞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추억의 동춘서커스는 여자조형 애크러배틱, 두 남자의 힘, 실팽이 묘기, 단체체조, 한손 물구나무서기 등 16개의 퍼포먼스를 40여명의 곡예사가 시연한다.

‘낙화’는 15∼16일 오후 9시부터 9시30분까지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중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에어리얼 아트 전문공연예술단체 ‘프로젝트 루미너리’가 기획한 이 공연에서는 에어리얼 아트, 파이어 아트, 음악, 무용 등이 결합한 융복합 서커스를 볼 수 있다.

‘불의 정원’은 15~17일 매일 오후 7시30분∼10시 세빛섬 앞 달빛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특수장비를 이용해 불과 불꽃이 어우러진 전시형 예술공연을 펼친다. 달빛광장에 대형 전시물(2×7) 8개와 소형 전시물(0.2×0.2)약 100개를 설치해 불꽃 쇼를 연출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