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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UAE 다녀온 50대 충청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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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0 13:27:03 수정 : 2019-08-20 1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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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아랍 에미리트(UAE)를 다녀온 5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중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의 1차 검사를 받았고, 음성 반응이 나왔다.

 

충남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침과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A씨를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A씨는 5박 6일 일정으로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 후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19일 서산의료원을 찾았다.

 

서산의료원은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한 뒤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소는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A씨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는 2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A씨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 등 20여명을 격리하는 등 메르스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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