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반려동물까지 세계적인 톱스타로 사랑받고 있어 화제다.
‘방탄소년단의 제8의 멤버’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2번째 생일을 맞이해 전 세계 팬들의 축하 메시지와 각종 이벤트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뜨겁게 달궜다.
연탄이는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반려견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고양이, 톰 홀랜드의 반려견과 함께 ‘가장 유명한 셀럽의 반려동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의 CBS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진행자인 데니 디렉토는 연탄이가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유명한 셀럽의 반려동물이라고 언급했으며 영국 매체 메트로 역시 연탄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려견이라고 게재할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사랑과 관심은 뜨겁다.
지난해 12월 뷔와 연탄이가 함께 출연한 ‘V라이브’ 방송은 ‘2018년 베스트 비디오’ 1위로 선정됐고 ‘사랑스러운 애완동물과 연예인’ 부문의 우승뿐만 아니라 총 1300개 영상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연탄이의 생일인 7일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에 ‘#KingYeontanDay #HappyBirthdayTannie #HappyBirthdayYeontan #우리탄이_우리태형_오래오래’가 차례로 1위, 3위, 4위, 5위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는 실시간 트렌드 1위, 일본의 실시간 트렌드에도 1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34개국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해 연탄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었다.
팬들은 SNS에 연탄이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게재하고 생일 광고 진행뿐만 아니라 연탄이의 이름으로 유기동물 보호소와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기부금을 보내거나 축하 이벤트를 열고 연탄이와 뷔의 행복을 기원하는 하루를 보냈다.
뷔의 필리핀 팬들은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사료와 의약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로 연탄이의 생일을 기념하고 마닐라의 최대쇼핑몰인 SM몰 오브 아시아(MOA) 앞 번화가에 마치 아미밤을 연상시키는 레이저 광고를 진행했다.
우루과이 팬들은 연탄이 생일을 기념해 우루과이에서 가장 큰 동물보호소인 ‘Animales Sin Hogar'에 수용돼 있는 수백마리의 유기견과 고양이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훈훈한 소식들도 전해졌다.
또 연탄이 이름으로 WWF(야생동물보호기금)에도 기부를 하는 팬들의 인증도 이어졌다.
연탄이의 생일축하는 팬뿐만 아니라 빌보드 기자인 타마 허먼, 스포티파이 계정, 미국사료업체인 네슬레 푸리나, 츄이 등에서도 축하하는 멘트를 남겼으며 해외매체들 또한 뷔와 연탄이의 특별한 관계, 이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할리우드 라이프는 “연탄이는 뷔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라고 언급했으며 팝케이크는 연탄이에 대해 팬들은 멤버만큼 자세히 알고 있다고 전하고 “세계 최고의 형인 뷔의 사랑과 따뜻함에 둘러싸여 자랐다"는 팬의 반응을 실었다.
이 외에도 올케이팝, 헤럴드퍼브리시스트, 라 리퍼블리카, 나시옹렉스, 코리아부 등에서도 연탄이의 생일과 팬들의 반응을 자세하게 실었다.
팬들은 연탄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일 외에 야생동물보호와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뷔의 선한 영향력은 연탄이의 생일에도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