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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이호에서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 귀국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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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12 16:13:01 수정 : 2019-09-12 16: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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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해안에 전도된 자동차 운송선 ‘골든레이호’에서 구조된 한국인 선원 중 2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골든레이호 선박사고 현장지휘본부는 11일(현지시간) 구조된 한국 선원 2명이 선박 소속사인 현대 글로비스 측이 제공한 차량편으로 애틀란타로 이날 출국했다고 밝혔다. 애틀란타에서 출발하는 직항 항공편으로 한국시간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바다에서 전도돼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본부 측은 선원 1명이 탈출 및 구조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국내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조긱 귀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1명은 부상을 입은 선원과 동행하기 위해 함께 귀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골든레이호에 갇혔다가 41시간 만에 구조된 한국인 선원 4명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 구조됐다. 선원들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미국 해안경비대 조사를 받고 있다. 본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은 선원은 한국으로 조기 귀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요청을 했으며 미국 해안경비대도 이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선원 8명도 이에따라 가능한 조기에 귀국할 수 있도록 본부측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레이호는 미국 조지아주 동쪽 브런즈윅 항에서 자동차 약 4000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우리나라 국적 10명 등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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