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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안종범 파기환송심 다음달 30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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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25 15:28:41 수정 : 2019-09-25 15: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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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8월 24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파기환송심 첫 정식 재판이 다음 달 30일 열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최씨 등의 재판 일정을 이같이 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지난달 29일 최씨에게 적용된 강요 혐의 중 일부를 무죄로 봐야 한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다른 범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만큼 형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심은 최씨한테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안 전 수석은 2심에서 직권남용 등 혐의로 징역 5년에 벌금 6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최씨와 공모해 대기업들로 하여금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삼성 측으로부터 딸 정유라(22)씨 승마훈련 지원비 등 명목으로 298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도 걸려있다.

 

국정농단 혐의로 나란히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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