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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 변신의 끝은?…KBS1 ‘와일드맵’ 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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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1 11:33:16 수정 : 2019-10-01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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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사리지 않는 열정 과시 / 삼척서 황금박쥐 서식 발견…아기 딱새 네 마리도 구출
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1 4부작 양방향 자연 다큐쇼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맵’을 통해 자연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변신하는 배우 정일우의 모습. KBS 제공

캠핑 마니아인 배우 정일우가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변신한다. KBS1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맵’에서다.

 

4부작 자연 다큐멘터리인 이 프로그램은 정일우와 최송현이 야생동물들을 만나기 위한 잠복 과정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고, 댓글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양방향 자연 다큐쇼’를 표방한다. 경기 안산시 시화호, 강원 삼척시 환선굴 등의 모습을 담아냈다.

 

정일우는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열의를 보였다. 시화호 제방 위의 뿔논병아리를 자극하지 않으려 폭염 속에서 3시간 넘게 아스팔트 위를 기어다니는가 하면, 시화호 갈대밭을 헤치고 다닌 끝에 갈대에 둥지를 튼 개개비를 찾아냈다. 환선굴에서는 이제까지 서식이 알려지지 않았던 황금박쥐를 발견하기까지 했다. 또 삼척 너와집에서는 촬영 준비 도중 집 지붕 사이 누룩뱀을 보고 현장에 있던 생태 전문가에게 즉각 알려 아기 딱새 네 마리를 구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일우의 이 같은 활약상이 담긴 ‘와일드맵’은 3일 오후 10시 ‘물이 만든 별천지, 시화호’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4주에 걸쳐 방영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바닷물 유통으로 수질이 개선돼 갈매기와 개개비, 뿔논병아리, 수달, 잉어 등이 서식하는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시화호의 야생을 만날 수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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