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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에서 조국 법무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고 조 장관식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토요일인 5일 다시 열리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 장관 지지자를 위한 이색 디자인의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지자들은 스스로 티셔츠를 자체 제작해 입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날 집회 참석 전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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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쇼핑몰 등에 의하면 조 장관이 프린트 된 각종 디자인의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는 ‘I Am Cho Kuk(나는 조국이다)’라고 프린트 된 디자인의 티셔츠가 각각 19불에서 30불에서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또다른 포털 쇼핑몰에선 4만5000원 정가의 제품이 ‘10월5일 서초역 현장 수령 가능’이란 홍보 문구로 33% 할인된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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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 장관 온라인 커뮤니티는 티셔츠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한 장 2만원짜리 티셔츠를 사다가 직접 동대문 가서 프린트 했다”면서 디자인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조 장관 지지자들은 “웃도 줘서라도 사고싶다”, “엄지척”, “부럽습니다”, “내가 조국이다 너무 멋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티셔츠 디자인에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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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찰과 시민단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지난달 21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주말 집회로,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재차 외칠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지난주 주최 측 추산 200만명 집회인원 보다 많은 3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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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장소도 서초역 7번 출구·중앙지검 정문 근처에서 서초역 사거리로 옮겼다. 또한 집회 신고 면적도 확대됐으며 이번 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석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인파로 인산 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측 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마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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