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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 공 한개 던지고 박병호 홈런에 '최소 투구 패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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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6 18:01:02 수정 : 2019-10-06 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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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1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 투수 고우석과 포수 유강남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21)이 공 한 개를 던지고 패전투수가 돼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얻게 됐다. 

 

고우석(LG 트윈스)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 서 9회 말 박병호에게 선두타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LG 뒷문을 지킨 고우석은 이날 양 팀이 0-0으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이 박병호에게 던진 초구 시속 154km 직구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그 순간 경기도 끝났다. 공식 기록은 0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이로써 고우석은 공 1개를 던지고 패전투수가 됐는데 이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소투구 패전 신기록이다.

 

 앞서 이 부분 기록은 3구(1991년 송진우 외 2명). 아울러 고우석은 포스트시즌 최소 타자 상대 패전 타이기록에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역대 5호째다. 

 

한편 LG는 이날 키움 선발 브리검에게 6이닝 노히트노런을 포함 정규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때려냈다. 이는 준PO 팀 최소 안타 타이기록(역대 2호)이다. 

 

이에 LG는 2차전에 차우찬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승리를 노리며 이에 맞서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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