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경북 안동에서 벌어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많은 외국인이 찾는 국제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0일 동안 안동에서 열린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도 외국인 5만여명을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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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는 전체 관광객의 5% 정도로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라트비아, 이스라엘,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우크라이나 6개국의 주한 대사관에서 대사 3명을 포함, 관계자 총 12명이 안동을 찾아 화려한 개막식과 안동문화를 관람했다.
안동시와 자매도시인 페루 쿠스코시의 시장단 일행과 중국 제남시 관계자 등 외국 대표단들도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격을 높였다.
탈춤축제 관람을 위한 모객프로그램을 진행해 주한 외국인들이 단체로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 기간 중 4일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약과 동시에 마감이 되는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탈춤 축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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