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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국내최초 열차 통합시스템 구축

입력 : 2019-10-08 03:20:00 수정 : 2019-10-08 08: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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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원격 제어 등 통신망 합쳐 / 운행정보 공유 … 사고시 신속 대처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이 통신실에서 통합 통신망 시스템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서울역∼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가 국내 최초로 열차 운행에 따른 모든 통신망을 하나로 묶은 통합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그동안 분리돼 있던 철로 상태, 기계설비작동, 신호, 원격감시제어 등 각종 통신망을 통합, 열차 운행 데이터를 관제실과 현장 직원들에게 즉시 제공함으로써 장애 또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토록 했다.

공항철도는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23개월 동안 ‘전송망 설비 고도화 구축 프로젝트’팀을 꾸려 전송설비 개선,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한 UPS(무정전전원장치) 구축, 차량기지 전송 선로(인천공항2터미널역∼차량기지)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후 신규 설비 교체 등 10개월간의 검증 기간을 거쳐 단 1건의 장애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통합 통신망을 구축 운영하게 됐다고 공항철도 측은 설명했다. 올해 12월 준공목표로 시작된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함에 따라 15억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도 거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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