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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5개국 20개팀 화려한 공연페스티벌

입력 : 2019-10-09 03:00:00 수정 : 2019-10-08 1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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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경주엑스포 해외 개최국가와 수준급의 국내공연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한 달간 이어진다.

 

8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해외 공연팀의 무대가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난 200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은 12~13일 1000년 역사를 가진 크메르 문명의 클래식 무용을 선보인다. 공물을 바치는 춤, 라마야나와 같은 서사시와 전통이야기 형식으로 아름답게 무대를 꾸민다.

또 ‘호찌민 시립 봉센민속공연단’도 같은 날 베트남의 색채가 배어있는 연주회를 펼친다. 베트남 전통악기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춤을 비롯해 서커스 등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채운다.

 

아시아의 이슬람문화를 무용으로 표현하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의 이색적인 무대도 13일 펼쳐진다. 현대무용과 창작공연, 크로스오버 무용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설과 신화이야기, 아랍과 이슬람문화에 대한 내용을 풀어낸다.

 

행사가 무르익어가는 25~27일에는 ‘이집트 룩소르 지역의 전통댄스 공연팀’이 무대를 갖는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이집트의 전통과 현대의 민속춤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 공연팀은 샹들리에 댄스 등 이집트의 전통댄스와 고유의 환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창작 안무를 선보인다.

국내 전문 음악팀이 울려내는 클래식 선율도 공연페스티벌을 황홀하게 적신다. 13일 국내 탱고 대가들이 아름다운 탱고 음악으로 경주엑스포를 기품있게 장식한다. 전통탱고에서부터 누에보탱고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인 탱고감성을 전달하고 간단한 춤 동작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경주를 대표하는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경주국악협회’도 신명나는 무대한마당으로 20회에 이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년 신라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와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단의 무대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가족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힐링 테마파크로 내실을 다져 관람객을 만족시키는 행사로 꾸며내겠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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