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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보다 긴 크루즈선 인천항 온다… 이탈리아 ‘코스타세레나’ 8일 출항

입력 : 2019-10-09 03:00:00 수정 : 2019-10-08 13: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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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보다 40m 더 긴 290m 규모의 몸집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크루즈선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출항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8일 인천항의 두 번째 모항 크루즈인 ‘코스타세레나’(사진)가 오후 10시쯤 2400여명의 승객을 태워 떠난다고 밝혔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총 11만4000t급 중대형 선박이다. 7박8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나가사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10월 15일에 강원도 속초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관광상품의 운영을 총괄한 업체는 국내 승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한국어 서비스, 한식 메뉴 등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IPA는 크루즈선이 올해 4월 신규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관련 CIQ(세관·출입국관리 및 검역)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로 승객들의 빠른 수속을 돕는다.

 

IPA 남봉현 사장은 “지속적인 모항 유치로 관련된 운영 노하우를 쌓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어려운 시점이지만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해 인천이 미래 크루즈 관광 허브항만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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