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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취재 결과 ‘윤석열 접대’ 없었다… 윤중천이 거짓말”

입력 : 2019-10-11 10:58:41 수정 : 2019-10-11 1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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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 세계일보 자료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나 검찰이 이를 덮었다’는 취지의 한겨레21 보도를 놓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가 “내가 취재한 결과 (윤 총장에 대한)접대는 없었고, 윤씨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1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1부를 진행하던 중 해당 보도와 관련해 “윤씨가 그런 주장(윤 총장을 별장에서 접대했다는 주장)을 했던 건 사실”이라며 “검찰이 이 사안을 충분히 조사했는가 의문이 제기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씨는 “나도 당시에 그 사건에 대해 취재를 했다”며 “취재 결론은 (접대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씨의 접대는 기본적으로 특수부(검사)를 대상으로 한 게 아니었고, 윤 총장이 (윤씨의 별장이 위치한) 강원 원주를 평생 한 번인가 윤씨와 무관하게 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청와대가 윤 총장을 임명하기 전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도 덧붙였다. 김씨는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가 검찰의 ‘검증’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고 전했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검찰이 김 전 차관 관계 동영상 등을 확보하기 전 동영상과 녹음테이프 등 관계 자료를 갖고 있었다고 한 바 있다”며 “내가 갖고 있던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이라는 이름과 음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보도에 대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검찰청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 모두 각각 입장을 내어 “윤 총장과 윤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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