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또다시 야생 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14일 대구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쯤 대구 달성군 대구광주고속도로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됐다.
대구시와 경찰은 멧돼지가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어 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리 한 길 주변에서도 멧돼지 사체가 발견됐다.
대구시와 경찰은 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ASF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 연천이나 강원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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