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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돼지열병 北서 옮겼을 가능성 있어…파리·모기채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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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8 14:20:09 수정 : 2019-10-18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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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 참석해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에서 이동해 왔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북한에서 남한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됐을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전염 가능성을 인정했다. 김 장관은 “북한 멧돼지가 한국으로 오는 것은 철책선 때문에 불가능했지만, 매개체를 통한 전파 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발병한 이후 접경 14개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어서 울타리를 보수하고 (멧돼지) 기피제도 살포한 것은 매개체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직접 멧돼지가 (철책선을 넘어) 올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매개 가능성이 있는) 파리와 모기도 채집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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