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가 22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KTX 오송역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한범덕 청주시장, 지역 대학 총장,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엑스포에는 238개 국내외 화장품 기업과 46개국 4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 지사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 성장의 중심에는 오송 화장품·뷰티 엑스포가 있다”며 “K-뷰티의 새로운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개막식 후 행사장 내 비즈니스관에서 양만위엔 중국 산시헝종그룹 이사회 의장과 3000만달러(3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시헝종그룹은 코리아코스팩과 함께 내년부터 3년간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1만800㎡ 부지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 엑스포는 ‘K-뷰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수출 상담회, 화장품 산업 콘퍼런스, 뷰티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뷰티 캐릭터 코스프레, 메이크업, 헤어초크, 네일아트, 화장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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