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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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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23 03:00:00 수정 : 2019-10-22 1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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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과 노조 측이 22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임금교섭 등에 합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호영)이 파견 및 용역근로자에 대해 직접 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에 전격 합의했다. 

 

지난 9월 정규직 전환을 밝힌 서울대병원에 이어 지방 국립대 병원으로는 첫 결정이다.

 

이에 23일부터 예정한 노조의 전면 파업을 철회했고, 병원 측은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노사 합의를 이어가게 됐다.

 

경북대병원 노사 양측은 2년 넘게 끌어온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와 정규직 노동조합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일괄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의 내용은 △공무원 기본급과 같이 총액대비 1.8% 증액 △본원 및 칠곡병원 일반병동 간호사 100명 이상 충원 △3급 근속 승진 도입 △상향평가제 실시 △감정노동휴가·자녀돌봄휴가 확대 등이다.

 

노사는 파견·용역근로자 376명을 내년 3월 1일 자로 직접 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무직 8급 임금을 기본급으로 하는 별도 직군을 신설해 직접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세부적인 합의 사항은 노조의 찬반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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