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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에 아들과 함께 서울구치소 찾아 접견한 조국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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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24 16:27:37 수정 : 2019-10-24 16: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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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부인 정경심 교수의 접견을 위해 아들, 한 여성과 의왕시 서울 구치소로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의왕=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들과 함께 24일 같은 날 자정쯤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구속된 배우자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접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부인 정경심 교수의 접견을 위해 의왕시 서울 구치소로 들어서며 함께간 아들을 부르고 있다. 의왕=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48분쯤 아들과 함께 정 교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중년 여성 한 명도 동행했다. 조 전 장관은 구치소에 들어간지 50여분 만에 면회를 마치고 11시35분쯤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접견을 마치고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 영장에 사모펀드 투자, 자녀 입시 비리, 증거인멸 등 총 11개의 관련 혐의를 적시했다.  정 교수는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접견을 마치고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의왕=연합뉴스

 

한편, 정 교수가 구속 수감 되면서 검찰 수사는 정 교수에게조 전 장관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이는데,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정 교수에게 적용된 11개 혐의 가운데, 최소 4개 혐의에 조 전 장관이 직, 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봤다.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관련 서울대 법대 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 발급 ▲정 교수 자산관리사 김경록씨 자택 하드디스크 교체 관련 증거 은닉 교사 혐의 ▲이른바 '조국 펀드'로 알려진 코링크 PE 사모펀드 운용보고서 관련 기자간담회 및 인사청문회 등에서 “블라인드 펀드라 투자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 몰랐다”고했는데,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 투자 관련 내용을 알고도 묵인한 것, 민정 수석 근무 다시 공직자 재산 내역에 WFM 주식 매입 미기재한 것 등은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적용될 수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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