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심계천하(心係天下) 삼성 W20 5G’ 발표회를 열었다.
‘심계천하’ 시리즈는 삼성이 중국 부유층을 상대로 발매해온 초고가 한정판 모델이다.
삼성이 가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날 새로 공개된 갤럭시 폴드의 가격은 2만 위안(한화 약 332만원) 이상이 될 거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일반 갤럭시 폴드 가격인 1만5999위안보다 최소 4000 위안 이상 비싼 셈이다.
일반 갤폴드는 한 가지 색상이지만 이 제품은 후면의 반은 흰색, 반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
또 일반 갤폴드는 중국에서 4G(LTE) 전용 모델로 출시됐지만, 이 제품은 5G 모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으며, 첫날 2초 만에 준비된 물량이 매진되는 등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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