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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8시간 앞두고 막판 논의 들어간 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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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2 16:31:19 수정 : 2019-11-22 16: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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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23일 0시에 종료를 약 8시간 앞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를 놓고 한일 양국간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BS와 MBC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지소미아 종료 여부에 대한 막판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KBS에 "지소미아 종료 사태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과 협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뜻"이라며 "한일 양국간 살얼음을 걷듯이 마지막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지소미아 해법을 서로 제시하며 막판 조율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막판 중재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외교장관도 이날 NSC 회의 결과에 따라 오후에 일본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강 장관은 NSC상임위 참석 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여해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은 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내일 종료된다"면서 "끝까지 노력하겠지만, 우리 입장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NSC 회의와 한일 협의 결과를 종합해 오후 늦게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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