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사진 가운데)가 벨기에 프로축구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의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벨기에 베베런 프리티엘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로축구 1부 주필러리그 2019∼20시즌 21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여 홈팀 바슬란드-베버런에 0대 1로 패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35분 상대 스테판 밀로셰비치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후에도 밀로세비치에게 위협적 슈팅을 허용하는 등 끌려갔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22분 이승우를 교체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이승우는 공격 진영을 누비며 상대 페널티 지역을 파고드는 등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고,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적 4개월 만에 벨기에 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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