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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진출 노리는 '박항서와 아이들' 만화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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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0 11:24:32 수정 : 2020-01-10 1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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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 감독과 ‘박항서의 아이들’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스토리를 담은 만화책이 나왔다.

 

8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낌동출판사는 최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성과를 다룬 ‘골든 스타 워리어스(Golden Star Warriors)’라는 만화책을 출간했다.

 

‘골든 스타 워리어스’는 박 감독의 지휘를 맡은 이후 베트남 축구가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60년 만의 동남아시안(SEA) 게임 첫 우승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축구전문기자 민 찌엔과 응옥 아인이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캐리커처로 유명한 화가 판 응우옌이 작화를 맡았다. 응우옌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공적을 다시 한 번 기리고 싶었다”며 “이 책으로 인해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빠툼타니의 타마삿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아랍에미리트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한 조에서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출전국이 3위 안에 들어야만 도쿄행 티켓을 딸 수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사이공해방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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