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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찰 간부, 명절 앞두고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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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4 11:29:00 수정 : 2020-01-24 14: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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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검찰청 간부급 검사가 경찰서 길 건너 오피스텔에서 성매매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경찰에 적발됐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현직 검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검사와 같이 있었던 상대 여성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A검사는 광주지역검찰청 산하의 한 지청 소속으로 서울의 정부기관에 파견근무를 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성 매수 남성을 구하는 게시물을 확인하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해당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확인했다. 그 즉시 수사관 10여명을 동원해 현장을 급습했고 오피스텔 한 호실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 오피스텔은 마포경찰서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으며, 서울 서부지검과도 불과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여성 B씨는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으나 A 검사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검사를 체포 당일 귀가시켰고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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