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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프듀’ 조작 논란 속 17일 컴백

입력 : 2020-02-03 21:18:55 수정 : 2020-02-03 21: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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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로 탄생한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이 투표 조작 논란 속에서 새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이 오는 17일 첫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사진)’를 통해 컴백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해 11월 발매될 예정이던 이 앨범은 한·일 양국에서 종합 예약 판매 차트 1위에 오를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PD의 투표 조작 혐의가 드러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연예계 일부에선 팀 해체를 점치기도 했으나 지난달 23일 엠넷 측이 아이즈원 활동 재개를 발표하면서 수개월 공백기를 끝내게 됐다. 당시 엠넷은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다만 이들의 복귀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마저 날 선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이전의 인기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이다.

아이즈원은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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