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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 · Z 플립’ 외신도 극찬...국내 출시일정·혜택·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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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2 11:44:39 수정 : 2020-03-05 17: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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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시리즈와 클램쉘 디자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대한 외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CNN은 이날 언팩 행사를 전한 뒤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고 사용자들이  디바이스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개선된 카메라와 강화된 5G 기능에 중점을 두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삼성은 이번 신제품이 ‘프로 수준’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신규 카메라 기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이 완전한 5G 라인업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삼성은 S10에서 S20로 바로 건너 뛴 결정이 5G 기술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디바이스 세대로의 전환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TechCrunch는 “새롭게 공개된 제품들은 S20와 S20+, S20 울트라이며, 이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 삼성의 시장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The Verge는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따라 붙었던 지난 몇 년 이후, 이번 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보도했다.

 

갤럭시 Z 플립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웠다.

 

VentureBeat는 “갤럭시 Z 플립은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고, 내부에는 접을 수 있는 패널이 탑재됐다. 이는 모토로라 레이저와 TCL의 드래곤힌지 콘셉트에 대해 삼성이 내놓은 대응이며, 기기 가격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The Verge는 “초기 폴더블폰에서 보였던 많은 단점들이 갤럭시 Z 플립에서는 개선되었다. 힌지 주변의 틈새가 있기는 하지만 작아졌다. 스크린이 접히는 부분에 나타나는 주름도 아직 느낄 수는 있으나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스크린을 탑재한 모토로라 레이저의 주름과 비교해 훨씬 낫다”고 비교했다.

 

CNET은 “삼성은 갤럭시 Z 플립이 20만 번 이상 접었다가 펼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거 CNET 자체 테스팅에서 12만 번을 버텼던 갤럭시 폴드 대비 개선된 셈”이라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 스타일과 휴대성,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을 모두 제공하는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6.7형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폴더블 폼팩터로 강력한 휴대성과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은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 기술과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 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았으며,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을 시작으로 사용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와 폴더블 경험을 지속 확대하며, 폴더블 카테고리를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첨단 기술로 완성한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

 

갤럭시 Z 플립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기술을 탑재해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를 완성했다.

 

압도적인 휴대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펼치면 6.7형의 선명한 대화면 디 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 Z 플립은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해 기존 폴더블 기기에서 볼 수 없었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해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힌지는 듀얼 CAM 매커니즘에 기반해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고 펼 수 있으며, 마치 노트북을 여닫을 때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1mm도 안 되는 공간에 섬세하게 컷팅된 나일론 섬유를 적용한 새로운 스위퍼(sweeper) 기술을 통해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핸즈 프리·플렉스 모드 등 차세대 폴더블 사용 경험

 

새로운 폼팩터의 갤럭시 Z 플립은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갤럭시 Z 플립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Google Duo)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의 독특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단 화면에서 셀피를 찍기 위해 사용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하단 화면에서 카메라 모드와 효과 등의 메뉴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완전히 새로운 카메라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갤럭시 Z 플립'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테이블 위에 갤럭시 Z 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브이로거(Vlogger)들에게도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갤럭시 Z 플립은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은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고객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증정 (1년 1회 한정), 보호 필름 무상 부착(1회), 방문 수리 서비스(1년 2회 한정) 혜택 등을 제공하는 ‘Z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월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파인드카푸어(Find Kapoor) 협업한 갤럭시 Z 플립 케이스와 파우치로 구성된 사은품을 제공한다.

 

◆카메라 ‘끝판왕’ 갤럭시 S20

 

이날 함께 공개된 갤럭시 S20은 이름부터가 남다르다. 삼성전자는 5G, AI 및 IoT의 융합으로 형성될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맞이해 최신 전략 제품의 모델명을  ‘갤럭시 11’이 아닌 갤럭시 S20로 정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종으로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Galaxy S20 Ultra)’,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Galaxy S20+)’와 ‘갤럭시 S20(Galaxy S20)’이다.

 

갤럭시 S20는 세 모델 모두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특히,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혁신적인 폴디드 렌즈를 적용해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으며,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Sapce Zoom)’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0는 구글과 협력해 풀 HD급 ‘구글 듀오’ 영상 통화를 지원하며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도 보다 매끄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갤럭시 S20는 삼성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와 더불어 보안 프로세서를 추가로 탑재해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갤럭시 S20는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3월 6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S20 5G는 128GB 모델로 코스믹 그레이(Cosmic Grey), 클라우드 블루(Cloud Blue), 클라우드 화이트(Cloud White), 클라우드 핑크(Cloud Pink)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4만 8천 5백원이다.

 

갤럭시 S20+ 5G와 갤럭시 S20 울트라 5G는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 5G는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아우라 레드(Aura Red), 아우라 블루(Aura Blue)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5만 3천원이다. 

 

갤럭시 S20 울트라 5G는 코스믹 그레이와 코스믹 블랙(Cosmic Black)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59만 5천원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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