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와 일반인들의 이색 승부를 보여주는 ‘터치플레이’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자사 후원으로 제작되는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의 총 조회수가 개설 1년 여 만에 4,3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터치플레이에서는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이색 승부를 벌이면서, 승리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주 타깃층인 1020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면서도, 즐거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재로 ‘스포츠’를 택했다. 2017년부터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축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지구방위대FC’를 시작으로, 국내 농구 레전드 스타들과 함께 길거리 농구를 펼치는 ‘대농여지도’를 전개하며 맘스터치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해 나갔다. 이후 2018년 12월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를 개설해 군부대에서 축구와 족구 대결을 펼치는 ‘군대스리가’, 전통놀이 대결을 펼치는 ‘제기왕 이천수’를 제작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마케팅 활동과 채널에 대한 반응은 예상보다 빠르게 확인됐다. 1년 2개월 만에 4,300만 뷰를 돌파한 것이다. 최근 6개월의 기록을 살펴보면 월 평균 조회수가 약 350만 뷰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 인기 유튜브 채널로서도 그 인기가 증명되는 수치이다.
지난 1월부터 새롭게 방영을 시작한 농구 사회공헌 프로젝트 ‘새싹밟기’ 의 인기도 대단하다. 우지원, 신기성 등 KBL 레전드 선수들이 고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을 만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6편의 콘텐츠가 업로드됐으며 총 조회수는 약 620만 뷰에 달한다. 이 중 최근에 업로드된 ‘전국 랭킹 1위 초딩’편은 5일만에 조회수 약 85만뷰, 댓글 1,260개가 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콘텐츠를 본 누리꾼들은 “실제 농구 경기보다 100배 재미있게 봤다”, “와 컨텐츠 진짜 고급지네. 이렇게 광고를 해야지”, “터치플레이 재미져서 최근 햄버거 맘스터치로 갈아탔습니다”, “작년부터 맘스터치가 농구 저변 확대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로 원탑 찍기를 기원합니다!”며 응원과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스포츠 콘텐츠에 브랜드를 녹여내는 콘텐츠 전략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브랜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에서는 얻기 드문 성과인 만큼 보내주시는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터치플레이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과 즐겁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