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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의 ‘대파짜파구리’ 요리법은? (ft.이연복 셰프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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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1 12:03:06 수정 : 2020-02-21 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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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영화 ‘기생충’팀과 함께 즐긴 오찬 메뉴 ‘대파짜파구리’의 요리법이 화제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씨 등 제작진과 배우들을 초청했다.

 

이날 오찬 메뉴는 영화에서 화제를 모았던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무리를 합친 요리’를 변화시킨 ‘대파 짜파구리’였다.

 

요리한 김 여사는 “(대파) 농사는 잘됐는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서 상인들도 위할 겸 작정을 하고 가서 대파를 샀다. 채끝살이 부담스러우니까 돼지목살과 대파를 많이 넣고 볶으면서 짜파구리를 하면 진짜 맛있다”고 소개했다.

 

‘대파짜파구리’는 김 여사와 함께 전통시장에 동행하고 요리에 조언했던 이연복 셰프와 박준우 셰프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중식 대표 셰프인 이 셰프에게 짜파구리를 어떻게 연결할지 들었고, 소고기 안심은 너무 느끼할 것 같으니 돼지고기 목심을 썼다. 그리고 대파, 저의 계획은 대파였다. 이게 대파짜파구리이다”고 전했다.

 

 

◆‘대파 짜파구리’ 만드는 법? 과거 이연복 셰프의 ‘짜장라면’ 요리 살펴보니

 

이날 청와대 오찬에 함께 했던 이연복 셰프는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짜장라면을 직접 만들었던 적이 있다. 당시 이연복 셰프는 “짜장라면도 간짜장처럼 만들 수 있다”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연복 셰프의 짜장라면 요리재료는 면 2개, 양파 2개(대파 가능), 짜장수프 3개, 돼지고기 한 주먹이다.

 

먼저 양파를 적당하게 썰어둔 뒤 돼지고기 한 주먹(2인분)정도 썰어준다. 적당히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돼지고기를 먼저 바짝 볶아 익힌다. 이후 면 2개를 삶는다. 이후 고기를 볶던 팬에 양파(혹은 대파)와 건더기 수프, 짜장수프 3개를 넣고 함께 볶는다. 수프가 뭉쳐지면 삶은 면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짜파구리’가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요리인 만큼 이때 ‘대파 짜파구리’를 만들 경우 짜장 소스 중 일부를 ‘너구리’ 라면 소스로 대체하면 된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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